'글로 소통하는 SNS'의 부상 – 스레드란 무엇인가
요즘 SNS에서 '글'의 시대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메타(Meta)가 출시한 *스레드(Threads)*는 그런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미지와 영상 중심의 인스타그램과는 달리,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텍스트, 짧은 영상, 사진, 외부 링크 중심의 콘텐츠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 SNS입니다. 특히 트위터(X)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무려 3억 2천만 명. 하루 신규 가입자만 100만 명을 넘는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브랜드가 지금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광고 도입 여부' 입니다.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이 만든 진입장벽 없는 생태계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별도 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피드를 통해 스레드 게시글이 추천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입이 발생하죠. 단순한 가입 유도 이상의 전략입니다. ‘스팔(스레드 팔로우)’, ‘스하리(스레드 하트+리포스트)’ 같은 유저 간의 자발적인 바이럴 활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브랜드 입장에서 아주 유리합니다. 처음부터 많은 유저가 존재하고, 타 SNS보다 훨씬 빠르게 도달 범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스레드 광고, 어떻게 운영되나
스레드 광고는 인스타그램 광고 구조를 거의 그대로 가져옵니다. 일반 게시물 사이에 광고가 자연스럽게 섞여 노출되며, 계정 옆에 회색의 ‘Sponsored’ 라벨이 표시됩니다. 기존 광고주 입장에서는 진입이 무척 간편하죠.
- 메타 '광고 관리자'에서 세팅 가능
기존 인스타그램 광고 캠페인을 그대로 확장해 스레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세팅 없이도 새로운 플랫폼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셈입니다. - 어드밴티지+ 캠페인 세팅시 자동 적용
메타의 자동 최적화 기능인 어드벤티지+를 사용할 경우 스레드 광고가 기본 포함됩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 옵션에서 비활성화할 수도 있습니다. - 광고 환경 제어 가능
AI 기반 분석으로 민감한 콘텐츠에 대한 광고 노출을 제어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광고 숨기기, 신고, 이유 확인 등 세부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는 광고 수용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스레드만의 소통 문화 – 광고 전략에 영향을 준다
스레드는 기존 SNS보다 ‘글의 맥락’과 ‘자연스러운 대화’에 집중합니다. 해시태그보다는 이야기 흐름에 따라 콘텐츠가 노출되고, 댓글과 리포스트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죠. 그래서 브랜드도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보다는,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공감형 카피를 던지는 전략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브랜드 계정도 딱딱한 문체보다는 반말이나 구어체로 친근함을 유도하는 것이 유리하고요. 특히 ‘노하우 공유형 콘텐츠’는 유저 반응이 좋기 때문에, 제품의 활용법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짧게 풀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스레드 광고, 이렇게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 첫째, 기존 인스타그램 캠페인을 그대로 확장해 보세요.
플랫폼 구조가 유사해 운영이 매우 간편합니다. - 둘째, 반말 또는 캐주얼한 톤을 활용해 보세요.
친근함이 브랜드 인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 셋째, 제품보다 ‘이야기’를 앞세우세요.
후기, 경험, 노하우를 담은 짧은 글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스레드는 아직 광고 포화도가 낮은 '기회의 땅'입니다. 브랜드가 선점할 수 있는 타이밍은 한정적입니다. 지금은 유저 피드에 노출되는 광고가 적기 때문에 단가도 낮고, 광고 피로도도 덜한 상태죠. 여기에 메타가 구축해 놓은 강력한 광고 생태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더할 나위 없는 장점입니다.
다만, 유저들이 SNS 전반에 느끼는 ‘광고 피로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브랜드의 콘텐츠 스타일이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닌, 정보 제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스레드는 단순한 트위터의 대체재가 아닙니다. 메타 생태계에 속해 있으면서도 텍스트 기반의 소통을 중심에 둔 새로운 흐름입니다. 이 안에서 브랜드가 발 빠르게 움직인다면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면 절호의 타이밍이 될 것입니다.
아직 검증된 것은 없습니다. 조만간 많은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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