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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고, 알고 하면 돈 아끼는 전략! 실무자가 정리한 핵심 세팅 가이드

MONSTER.A 2025. 6. 8. 09:31

구글 광고는 방대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타겟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마케팅 도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강력한 무기 역시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예산만 빠르게 소모되고 효율은 기대 이하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고 있는 구글 광고 운영 전략을 중심으로, 품질평가 점수 확인부터 확장소재, 전환 추적, 입찰 전략까지 세세히 짚어드립니다.


품질 평가 점수부터 체크하세요.

 

광고가 잘 세팅되어 있는가를 결정짓는 핵심 중 하나가 ‘품질 평가 점수’입니다. 이 점수는 클릭률(CTR), 광고 문안의 관련성, 랜딩 페이지의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며, 점수가 낮으면 광고가 잘 노출되지 않거나 높은 클릭비용(CPC)을 유발합니다.

점수가 낮은 키워드는 불필요하게 예산만 낭비할 수 있습니다. 해당 키워드를 광고 제목이나 설명에 적극 반영하고, 검색어 삽입 기능을 활용해 키워드 품질을 끌어올리는 게 좋습니다.

점수가 낮은 키워드는 무조건 제거가 정답은 아닙니다. 만약 해당 키워드가 비즈니스 핵심이라면 광고 제목과 설명에 자연스럽게 포함시켜 점수를 끌어올리는 게 우선입니다. 이때 '키워드 삽입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장 검색어와 제외 키워드로 CPC 절감하기

광고를 라이브한 후에는 실제 검색어 보고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고객이 어떤 단어로 유입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적합한 검색어는 제외 키워드로 등록해 광고 낭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광고가 라이브된 이후 ‘검색어’ 메뉴에서 실제 유입된 검색어들을 확인해 보세요. 효율이 떨어지거나 우리 서비스와 관련 없는 검색어들은 ‘제외 키워드’로 설정해 줘야 합니다.


광고운영이 어렵다면, 추천 자동적용 기능을 활용하자

 

하루하루 데이터를 확인하고 수정하는 게 어려운 광고주라면, 구글의 AI가 자동으로 키워드 확장과 필터링을 진행해주는 ‘추천 자동 적용’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각 항목에 마우스를 올리면 구체적인 설명이 나타나니, 적용 전 반드시 확인하고 세팅하세요.


반응형 광고는 소재가 생명 – 노출량과 효율 모두 잡자

 

광고 효율을 높이고 추천 점수를 끌어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반응형 광고 소재를 충실히 등록하는 것입니다.

  • 반응형 검색광고: 제목 15개, 설명 4개 이상
  • 반응형 디스플레이광고: 제목/설명/이미지 각각 최소 5개, 정사각/가로/세로 이미지 포함
  • 사이트 링크 확장: 바로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시키는 기능으로, 클릭률 향상에 매우 효과적

내가 보유한 이미지가 없다면 구글의 스톡 이미지 중에서 저작권 없는 것들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로고나 글자가 없는 이미지를 권장합니다.


사이트 링크, 이미지 확장 – 클릭율과 전환율을 동시에

광고 하단에 노출되는 ‘사이트링크' 기능은 사용자를 원하는 페이지로 빠르게 유도해 전환율을 높입니다.

ex) 리뷰 페이지, 문의 폼, 상품 카테고리 등

 

이미지 확장도 마찬가지로 클릭률 증가에 큰 도움을 줍니다.

  • 이미지 클릭 후 비율을 지정하고 저장
  • 동적 이미지 확장은 홈페이지 이미지가 자동 추출되므로, 원치 않는 이미지가 노출될 경우 수동으로 수정 가능

디스플레이 & 실적 극대화 캠페인, 병행 전략으로 도달 범위 넓히기

검색 캠페인만으로는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CPC가 저렴한 디스플레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시각적인 노출을 확장하세요.

실적 극대화 캠페인은 유튜브, 검색, 디스커버리 등 구글 전 영역에 자동으로 광고를 확산시켜 전환을 극대화합니다.


전환 추적 코드 설치는 필수입니다 – AI가 학습할 수 있는 기반 제공

전환을 측정하지 않는 광고는 방향 없는 마케팅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드 삽입만으로도 쉽게 설정 가능하며, 설치 후에는 전환수 기반의 입찰 전략 적용이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타겟 CPA나 ROAS를 설정하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충분한 전환 데이터(최소 50~100건 이상)가 쌓인 후 설정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 전환수 최대화: 클릭 수보다 전환 자체가 중요한 경우 → 데이터가 쌓이면 '타겟 CPA'
  • 전환가치 최대화: 객단가가 높은 상품 운영 시 적합 → 데이터 100건 이상 확보 후 '타겟 ROAS'

설정한 일 광고비가 초과 소진되어도 놀라지마세요.

 

많은 분들이 광고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갔다며 당황하시지만, 구글 광고는 하루 예산의 2배까지 초과 집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단위로 보면 평균 일 예산 X 30.4일 이내로 조정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예산이 10만 원이라면 하루에 20만 원이 나갈 수 있으나, 그 달 전체 기준으론 304만 원 이상 청구되지 않습니다.

구글은 알고리즘 학습을 위해 일시적으로 노출량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전체 예산 기준 내에서 자동 조정됩니다.


입찰 전략 세팅, 데이터를 보고 바꾸세요

 

전환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겟 CPA'나 '타겟 ROAS'를 설정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전환수 최대화로 설정 후, 3~4주 이상의 학습 기간을 통해 점진적으로 최적화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며

구글 광고는 단순히 예산을 설정하고 키워드만 입력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데이터 기반의 운영과 꾸준한 분석, 그리고 적절한 확장소재 활용이 결합될 때 비로소 성과로 이어집니다.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구글의 추천 기능을, 광고비를 아끼고 싶은 분들은 확장소재와 입찰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무턱대고 예산만 태우는 광고는 이제 그만, 지금부터는 전략적으로 구글 광고를 운영해보시길 바랍니다.